신규확진 869명, 1주만에 800명대..국내발생 824명, 24명 사망(종합)

구무서 2020. 12.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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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546명..서울 309명·경기 193명·인천 44명
코로나19 사망자 이틀 연속 24명 늘어..12월 사망자 196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20.12.2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으로 집계돼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80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24명으로 이틀 연속 800명대다. 3차 유행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2주 만에 경기도 환자가 200명 아래로 집계되는 등 환자 수가 줄면서 역시 7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 소폭 감소…일평균 확진자 여전히 98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69명 증가한 5만1460명이다.

이는 지난 15일 880명 이후 첫 800명대이자 지난 14일 718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16~20일엔 5일 연속 10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21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만8571건이다. 이는 주말이었던 지난 20일 3만767건보다 약 2만건이 많고 평일이었던 금요일(18일) 5만6450건보다도 2000여건 많은 수치다. 신규 의심환자 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5%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1일 하루 4만9753건의 검사를 통해 131명이 확진됐다. 14일부터 8일간 23만9504건의 검사가 이뤄져 확진자 609명이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2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85.57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1주간 하루 평균 800~1000명) 범위 내에서 증가 중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09명, 경기 193명, 경북 58명, 인천 44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과 광주 각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과 전남 각각 4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보고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546명, 비수도권은 27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7일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수도권 확진자는 708.57명이다.

비수도권을 권역별로 보면 경북권 97명, 충청권 55명, 경남권 50명, 호남권 34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등이다. 경남권 75.43명, 충청권 63.0명, 경북권 56.86명, 호남권 38.0명, 강원 23.14명, 제주 20.57명 등이다.

요양병원·직장·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종교시설 전파 여전


서울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5명(누적 214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1명(누적 213명), 중구 콜센터Ⅱ 1명(누적 관련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선 21일 오후 5시 기준 127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포천 골프장 관련 2명이었다. 72명은 선행 확진자의접촉자이며 3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었다.

인천에선 식품가공업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확진자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경북 경산에선 19일 확진자(경산 725, 726번째)의 접촉자 13명이 확진됐고 대구 교회 2곳 관련 환자도 2명과 1명씩 발생했다. 대구 확진자 접촉자 3명, 경주 확진자 접촉자 1명 등도 발생했다. 안동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19일 확진자(안동 99번째)의 접촉자 5명, 20일 의성(의성 46번째) 확진자 접촉자 4명 등이 확진됐다. 구미에선 20일 확진자(구미 131번)의 접촉자 7명, 영주시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지난 20일 확진자(영주 28, 30번)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고령군에선 대구 종교시설 방문 이후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동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발생 이후 전수검사 결과 교인 26명, 접촉자 2명 등 28명이 확진됐다. 달성군 교회 관련 1명, 남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도 확인됐다. 중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충남 127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충남 126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보령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70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당진에서는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충남 84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충남 120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나음교회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8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이 요양원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이다. 음성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이 병원 입원환자다. 괴산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인 괴산성모병원 입원환자 1명이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진천 한 병원에서는 70대가 감염됐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괴산성모병원을 다녀오면서 지금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에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선행확진자 5명으로부터 각각 접촉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전 63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미취학아동이다. 나머지 3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에선 21일 오후 5시 기준 17명이 확진됐다. 거제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근무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지인인 확진자와 목욕탕을 함께 이용한 1명도 추가로 확진돼 현재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조선소 노동자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사천에선 지인과 식사를 한 2명이 확진됐으며 밀양시 병원 관련 의료진 접촉자 1명과 의료진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창원에선 확진자 접촉자 등이 확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1일 오전까지 25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지난달 28일 경북 상주시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로 관련 확진자들이 발생했고 대학교 등으로 확산된 것으로 부산 방역당국이 추정하고 있다. 해당 센터를 방문했다고 진술한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추가 전파 사례로 추정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6명 등이 확진됐다. 전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과 피시(PC)방에서도 확진자 접촉자가 확진됐다.

울산에선 요양병원 관련 1명 외에 19일 확진자의 추가 전파 사례로 3명 등 확진자 접촉을 통해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선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는 동해에서 16명이 집중됐고 강릉 4명, 원주 2명, 홍천 1명 등이 확진됐다. 동해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8명, 병원 관련 1명, 공공기관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강릉에선 확진자 접촉자들이 4명 확진됐으며 원주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직장 전수검사 결과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확진자 접촉으로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됐고 이후 근무하는 요양원에서 환자 12명과 직원 3명 등이 추가로 확진돼 하루 사이 16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같은 날 사망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유사방문판매업소 관련 1명, 광주기독병원 4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 요양병원에서 7차 진단검사로 1명이 더 확진됐으며 서울 거주자로 함평을 여행하던 1명이 제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됐다. 가족 김장모임 관련 서울 금천구 확진자와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북에선 김제 요양원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군산에서 대학생 1명이 룸메이트가 수원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되고 이후 접촉자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제주에선 성당 관련 집단감염 사례인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8명, 부산 확진자 접촉 1명, 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 1명 등이 확진됐다. 이어 학원강사 1명이 의심증상이 있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중학생 16명이 자가격리됐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69명 늘어난 5만1460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281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이 늘어 722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24명 늘어…12월 사망자 19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213명이다. 1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네팔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1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러시아 9명(5명), 인도네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스웨덴 1명, 오스트리아 1명, 유고슬라비아 1명, 미국 16명(9명), 멕시코 2명, 브라질 1명(1명), 케냐 1명, 카메룬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 추가로 발생해 총 722명이다. 지난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12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12월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9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73명이 늘어 총 3만592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8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72명이 증가해 총 1만481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이 늘어 281명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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