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분한 김태년 "언론이 K방역 조롱하고 방역실패 낙인찍어"

장은지 기자 2020. 12.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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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문제점을 꼬집는 언론 기사에 대해 이틀째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모 언론사에서 아주 이상한 통계를 가지고 K방역을 조롱하는 기사가 나왔다"며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의 방역 실패를 낙인찍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것이 언론의 목적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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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가 작정하고 방역에 찬물 끼얹는 이유 무엇이냐" 유감 표명
이날 진행 중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국론분열과 혼란 자리 안되길" 야당에 촉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문제점을 꼬집는 언론 기사에 대해 이틀째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모 언론사에서 아주 이상한 통계를 가지고 K방역을 조롱하는 기사가 나왔다"며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의 방역 실패를 낙인찍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것이 언론의 목적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고 격분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형적 혹세무민의 행태가 아니냐"며 "언론사가 이상한 통계를 아주 고의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작정하고 방역에 찬물을 끼얹는, 방역전선에 틈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가 문제삼은 언론사는 "확진자·사망자 수, 고령자 치명률 등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악 수준으로 전락했다"며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지난달 13일 54.26명에서 이날 97.58명으로 80% 늘어 2배 가까이 증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 중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코로나19 시국에서 치러지는 청문회인만큼 어느 때보다 튼실한 청문회를 기대한다"며 "고질적 신상털기 대신 정책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또한 "국론 분열과 혼란의 자리가 안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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