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변창흠, 유명커피·강남과자 아니라며 짜증"..노조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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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이 입수해 공개한 변 후보자의 SH사장 시절 노조 문건에는 "지난 3년간 변창흠 사장은테이블에 놓여진 2~3만원 상당의 도시락이 형편없다고, 유명 메이커 커피가 아니라고, 강남 과자가 아니라고 짜증을 부린다고 하며"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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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23일 청문회에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지만, 의혹 제기 문건 작성자인 SH공사 노조 측 인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국민의힘이 입수해 공개한 변 후보자의 SH사장 시절 노조 문건에는 "지난 3년간 변창흠 사장은…테이블에 놓여진 2~3만원 상당의 도시락이 형편없다고, 유명 메이커 커피가 아니라고, 강남 과자가 아니라고 짜증을 부린다고 하며…"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건에는 또 변 후보자가 SH공사 사장 당시 '모 본부장을 자신의 코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장으로 강등했다' '계약직 직원 해고에 반대하는 직원을 보직해임했다', "일감 몰아주기, 지인 채용, 블랙리스트 적폐가 있다"는 주장도 담겼다.
노조의 이 같은 의혹 제기는 과거 서울시의회에서도 지적됐지만, 당시 변 후보자는 부인한 바 있다.
2017년 11월 8일 SH공사에 대한 행정감사 회의록에서 한 서울시의원은 "회의를 하는데 회의석상에 다과류와 도시락이 2만원, 3만원 정도 도시락이면 비싼 거냐"고 물었고 변 후보자는 이에 "비싼 것"이라고 답했다.
시의원은 또 "다과나 도시락을 준비한 직원을 향해서 '이게 과자냐, 이런 것을 먹고 어떻게 회의를 하느냐, 도시락을 이런 싸구려 도시락을 어떻게 먹으라고 가져왔느냐'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변 후보자는 "제가 어떻게 그런 것을 하겠나?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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