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92명, 역대 2번째 규모..3일만에 다시 1000명대(2보)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서영빈 기자 2020. 12.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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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060명, 해외 유입 32명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서영빈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3명 증가했고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1097명 발생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는 신규 집단발병 사례 발생과 검사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3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1092명 중 지역발생은 1060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이 718명(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으로 전체 중 67.7%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월 10일부터 23일까지(2주간) '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4→1051→1097→926→869→1092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2월 10일부터 23일까지 '643→673→928→1002→682→848→1053→993→1038→1027→1072→892→824→106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상당수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기존 주요 집단감염에서는 Δ종로구 파고다 타운 Δ동대문구 소재 병원 Δ용산구 건설현장 Δ강서구 소재 교회 등이다.

경기에서는 310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부천시에서는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8명, 감염경로 불명 15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서는 중원구청 50대 남성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구청 직원 3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 4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는 중구 식품가공업소 6명,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 1명, 서구 소재 요양원 2명, 서구 종교시설 2명 등이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가 늘었다.

충북에서는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 41명, 청주 10명, 괴산 2명, 충주 2명, 제천 2명 등이다. 정신질환 치료병원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병원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 환자 33명, 간호사 5명 등 38명(충북 850~886번, 충북 891번)이 무더기 확진됐다. 괴산 확진자 2명(충북 848~849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모병원 입원 환자이다. 제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진 70대(충북 815번)의 직장동료(충북 838번)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 간호사(충북 837번)가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동구 대성동의 한 교회 간사인 20대(대전 701번, 21일 확진)의 어머니(대전 721번)와 해당 교회에 다니는 교회 목사(대전 737번),교인 일가족 9명(대전 722~730번), 교인 (738번, 73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701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대전 697번(서구 거주, 20대)과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6~20일 매일 교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금정구 구서동 하나인교회 예배참석자 4명(1534번, 1538번, 1545번, 1546번)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하나인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인창요양병원 입원 환자(1548번)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1551번, 1552번)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한 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1539번)이 감염됐다. 울산552번의 접촉자 1명(154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4건 발생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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