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학비 지원 월 2만원씩 인상..국공립 월 8만 원·어린이집 월 26만 원으로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이 월 2만 원씩 인상됩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부터 국공립 유치원생 유아 1명당 지원 학비가 월 6만 원에서 월 8만 원으로,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1인당 지원 학비·보육료가 월 24만 원에서 월 26만 원으로 확대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어린이집의 누리 과정 운영비 등까지 받게 되면 유아 1인당 월 정부 지원금은 국공립 유치원은 13만 원,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33만 원에 달합니다.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서 정한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 내에서 2021학년도 유치원 원비를 결정하는데, 학부모들은 내년도 유치원 원비 중에서 정부 지원금(방과후과정비 포함)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유치원에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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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