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캠핑장도 울상"..예약취소·환불요청 쇄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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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려왔던 사업장들도 위기를 맞았다.
퍼플릭 골프장인 한 골프장의 경우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캐디 없이 4인 플레이를 허용하겠다는 영업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안성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약취소로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면서 "매출 영향이 있겠지만, 3인 플레이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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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려왔던 사업장들도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다.
거리두기 격상에도 오히려 영업매출이 상승한 사업장은 골프장과 캠핑장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하지만 해당 사업장들도 23일부터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이 돼 영업매출에 상당한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골프 8학군'으로 알려진 경기 용인과 화성, 안성 일대 골프장에서는 예약 취소가 쏟아져 휴장을 고심하는 골프장들이 속속 늘고 있다.
일부 골프장은 '노(NO) 캐디'의 경우 안전상 우려가 되는 만큼, 플레이어를 3명으로 줄여 예약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제 권고가 내려진 비수도권 골프장들도 어려움을 겪긴 마찬가지다.
이들 골프장들 역시 3인 플레이와 2인 플레이를 권장하며 '고객 사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퍼플릭 골프장인 한 골프장의 경우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캐디 없이 4인 플레이를 허용하겠다는 영업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안성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지금은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약취소로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면서 "매출 영향이 있겠지만, 3인 플레이 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캠핑장들도 비상이다.
코로나19 확산 중 야외를 찾는 가족 캠핑족들이 급격히 늘면서 영업매출이 오히려 증가했던 캠핑장들은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분위기다.
호텔 등 숙밥업소 예약취소자들이 캠핑장을 향해 모여들고 있지만, 손님을 4인 이하로 제한해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예약취소 전화까지 쇄도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화성의 한 캠핑장 관계자는 "어제 오늘 예약취소건이 상당하다"면서 "대부분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 사전에 잡은 캠핑족들인데, 인원수 제한에 걸려 어쩔 수 없이 취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대학생 A씨는 "친구 여러명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캠핑장 측에서 숙박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면서 "올 연말은 그냥 가족들과 집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기간은 23일부터 1월 3일까지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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