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교수, '대통령에 백신 직언 소용 없었다' 보도에 "사실과 달라"

손병산 san@mbc.co.kr 2020. 12.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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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직언을 했지만 소용 없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감염병ㆍ재난대응 보건의료혁신TF' 위원장인 이 교수는 오늘 청와대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과 기사내용에 차이가 있다"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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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화상 인터뷰하는 이종구 서울대 교수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직언을 했지만 소용 없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감염병ㆍ재난대응 보건의료혁신TF' 위원장인 이 교수는 오늘 청와대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과 기사내용에 차이가 있다"며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 교수는 우선 입장문에서 "기자의 질의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억제 정책은 백신이 본격적으로 사용되어 집단 면역이 70% 이상 유지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하며, 내년 말까지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보도로 진실이 왜곡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의 신뢰가 생명인 정부 방역과 백신 수급정책을 근본부터 뒤흔들어, 국민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손병산 기자 (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6035868_32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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