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확진자 급증..성산일출봉·한라산 '폐쇄'

박성동 2020. 12.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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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마지막으로 관광의 섬 제주로 가보겠습니다.

역시 내일부터 주요 관광지의 운영을 중단하는데 한라산을 폐쇄한다는 게 아마 가장 상징적인 조치일 겁니다.

제주를 연결합니다. 박성동 기자 (네, 제주시 중심가인 제주시청 주변 대학로에 나와있습니다.)

제주 거리에도 인파가 확 줄어든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이곳도 다른 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거리인데, 보시듯 이렇게 한산해졌습니다.

음식점 안에도 모여 앉은 사람들이 많이 줄었고요.

제주도 역시 4시간 뒤인 자정부터 강화된 방역 대책이 적용됩니다.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농어촌 민박 등 모든 숙박시설의 객실이 50% 이내로 제한되고요.

국공립 관광시설 포함해서 주요 관광 명소도 임시 폐쇄되는데, 만장굴이나 비자림, 성산일출봉, 한라산 국립공원 등이 포함됩니다.

제주는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32명 발생했고요.

오늘도 서귀포 제주해군기지 소속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가 81명에 불과해 청정지역으로 불렸는데, 이달 들어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우나와 라이브 카페 등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확산세가 꺾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이 강화되면서 학교는 내년 1월 3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같은 기간 어린이집도 모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박성동입니다.

(영상취재:김승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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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동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5895_3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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