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초등생 손녀·유치원 교사 딸 등 코로나 확진..충북교육청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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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두고 제주 여행을 다녀온 충북도교육청 직원과 여행에 동행한 유치원 교사 딸, 초등생 손녀, 사위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되면서 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시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본청에 근무하는 50대 A씨(충북 929번, 청주 338번)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충북 896번, 청주 329번)의 할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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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본관 4층 폐쇄·직원 재택근무·진단검사 등 실시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이성기 기자 = 퇴직을 앞두고 제주 여행을 다녀온 충북도교육청 직원과 여행에 동행한 유치원 교사 딸, 초등생 손녀, 사위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되면서 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시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본청에 근무하는 50대 A씨(충북 929번, 청주 338번)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충북 896번, 청주 329번)의 할아버지다.
이 학생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B씨(충북 900번, 청주 330번)와 20대 C씨(충북 924번, 청주 332번)는 A씨의 사위와 딸이다.
A씨는 내년 1월1일자 퇴직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장기재직 휴가를 받았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인, 아들, 딸, 손녀, 며느리, 사위와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 모두 검사를 받은 상태로 A씨의 부인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초등생의 아버지이자 A씨의 아들은 재검사 판정을 받아 검사 진행 중이고 며느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 감염과 제주여행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교육청도 현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A씨의 손녀는 지난 14일 이후 등교를 하지 않았고 학원도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한 유치원 교사인 C씨는 지난 18일까지만 출근했고, 해당 유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방학이어서 교직원 1명을 제외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한 교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만 A씨가 지난 21일 충북교육청 인사 발표에 따라 잠시 교육청을 방문,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한 뒤 귀가한 것을 확인돼 본관 4층(시설과, 학교자치과, 교원인사과, 미래인재과)과 구내식당을 폐쇄하기로 했다.
24일 부서장을 포함한 본관 4층 근무자 전원은 재택근무를 하고 그 외 부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원이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재택근무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출근한 필수 인원은 퇴근 뒤 검사를 받는 등 전 직원이 검사를 받는다.
청내 회의와 협의회 등은 모두 중지하고 민원인 등 내방객의 출입도 금지한다. 24일에는 방역당국에 이어 자체적으로 본청에 대한 소독을 할 방침이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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