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통공사 노사, 직원 복리후생비 22.6억원 기부
하종민 입력 2020. 12. 24. 06:00기사 도구 모음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공사 내 노동조합과 함께 총 22억5600만원 상당의 티머니 교통카드를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논의한 결과 사회적 약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티머니 교통카드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동참해 준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공사 내 노동조합과 함께 총 22억5600만원 상당의 티머니 교통카드를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한 교통카드는 총 2만2018매로 카드 1매(개당 2500원)에 10만원이 충전돼 있다. 이번 기부에 함께 참여한 노조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이다.
기부금은 본래 사용 예정이었던 직원 복리후생비 17억5000만원과 행사비 5억1000만원 등 약 22억6000만원을 공사와 노조가 합의를 거쳐 반납해 마련했다.
공사와 노조는 지난 10월 임금협상을 분규 없이 체결하며 해당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논의한 결과 사회적 약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티머니 교통카드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동참해 준 임직원과 노동조합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가 저소득가정 학생 등 어려운 이웃의 교통권 보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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