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일 동안 110만명 백신 1차주사 놔..영국은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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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실험을 제대로 마친 코로나 19 백신을 세계서 가장 먼저 대량 접종하기 시작한 미국과 영국의 접종 속도가 초기라서 그런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미 뉴욕 타임스는 연방 질본 CDC 및 각 주정부 당국 통계를 합산한 결과 23일(수)까지 미국서 코로나 19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이 110만 명을 약간 웃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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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3상 실험을 제대로 마친 코로나 19 백신을 세계서 가장 먼저 대량 접종하기 시작한 미국과 영국의 접종 속도가 초기라서 그런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미 뉴욕 타임스는 연방 질본 CDC 및 각 주정부 당국 통계를 합산한 결과 23일(수)까지 미국서 코로나 19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이 110만 명을 약간 웃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얻어낸 각 주 당국 통계는 일부가 21일과 22일 것이 최신치인 경우가 상당해 23일까지 접종 인원이라는 110여 만 명은 실제보다 적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감안 상향해도 예상을 밑도는 접종 주사 실적이다.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00여 만 회 주사분(도우즈)을 공급 받아 14일(월)부터 600여 병원 내 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1주일 뒤에 모더나 백신 600여 만 회 주사분을 받아 21일(월)부터 3500여 클리닉에서 접종에 나섰다.
연방 기관인 CDC(질병예방통제센터)는 두 종류 백신 940만 도우즈를 공급 받아 인구 비례로 각 주에 할당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뉴욕 타임스가 각 주 보건 당국에 일일이 물어서 수령을 확인한 물량은 이의 3분의 1도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940만 주사분 중 14일부터 23일까지 만 10일 동안 실제 주사된 분량은 110만 도우즈로 9분의 1 정도다. 하루 11만 명에게 주사를 놨다는 통계다.
예컨대 총인구 3900만 명에 누적확진자가 205만 명이며 최근 하루 평균 4만 명 씩 신규 확진되는 캘리포니아주 경우 할당량은 176만 주사분이나 실제 수령은 43만이며 이 중 21일까지 7만200명에게 주사를 놨다.
미국은 내년 1분기 끝 3월 말까지 적어도 5000만 명에게 1차 접종 주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다. 그럴러면 12월 중순부터 100일 동안 하루 50만 명 씩 주사를 놔야 한다.
만약 이 3월 말까지 목표치를 총인구의 30%인 1억 명에 1차 주사 내지 5000만 명에 두 번 주사 완료로 올린다면 하루 100만 명이 접종 주사를 받아야 한다. 즉 접종 주사 속도가 지금보다 10배는 빨라져야 하는 것이다.
미국보다 빠른 8일(화)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도 만 12일이 지난 20일(일)까지 50만 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열흘 40만 명 정도로 미국보다 속도가 더 느린데 영국은 총인구 6500만 명 중 위험군 1600만 명을 접종 타깃으로 잡고 있다.
속도를 높여 하루 16만 명이 주사를 맞는다면 100일 안에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럴러면 지금보다 주사 속도를 4배 상향해야 한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3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 주사를 맞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두 백신 전에 러시아의 스푸트닉 브이가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서 접종되고 있지만 8월 허가된 이 백신은 현재 3상 실험 중이다.
중국에 이어 터키가 곧 대량 접종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역시 3상 실험을 아직 끝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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