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26일 47명 추가 확진.. 확산세 지속(종합)

천안 식료품점 발 확진 누적 60명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충남에서 26일 하루동안 4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8명(779~786번), 충남에서는 39명(천안 14명, 당진 9명, 홍성 6명, 아산 4명, 태안 2명, 서천 1명, 서산 1명, 공주 1명, 금산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 779번 확진자(동구 거주, 50대)는 이날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교회에서 지난 18일 시흥 424번 확진자와 성경 공부를 한 대전 778번의 가족(대전 780번)도 확진됐다.

대전 781~783번은 대전 658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장례식장 참석을 위해 검사를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784번 확진자(동구 거주, 60대)는 대전 770번(70대)의 가족으로 지난 24일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대전 77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전 767번의 지인이다.

대전 785번 확진자(서구 거주, 40대)와 가족(대전 786번)도 감염됐다.

천안 신규 확진자 14명(613~626번) 중 10명(613~ 622번)은 외국인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

홍성에서도 이날 5명(38~ 42번)이 추가돼 천안 528번 관련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중 천안 623번(20대)는 천안 583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583번은 서북구 한 교회 신도(천안 524번)의 n차 감염자다.

624번 확진자(80대)도 다른 교회 전도사인 천안 530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25번 확진자(70대)는 천안 58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6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당진에서 8명(당진 142~149번)은 지난 12일부터 발생된 나음교회 발 확진자의 n차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 150번은 증상 발현 3일 전 서울에서 지인 모임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추가로 역학조사 중이다.

아산 202번(유아), 203번(70대), 205번(40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이다.

아산 204번 확진자(40대)는 아산 영농조합법인에서 근무하는 20대(아산 187번)의 접촉자다.

지난 23일 187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같은 교회 신도와 목사로 같이 거주하며 떡을 만들어 납품하는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천 12번 확진자 (70대)는 전날 서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 130번(40대)은 서산 10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서산 104번 확진자는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공주 기타확진자 15번은 음성소망병원의 환자로 국립공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확진됐다.

금산 29번(20대)은 광주 974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태안에서는 자가격리중이던 2명(26번, 27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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