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우자 확진에 자택 대기..확산세 이어져

채승민 2020. 12.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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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신규 확진자가 29명이 발생했는데요,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의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부서 공무원 전원에게 자택 대기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도는 오늘 새벽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자가 격리를 하다가 어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했는데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배우자인 공무원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고 해당 공무원은 오늘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해당 부서 공무원 전원에게 자택 대기 조치를 내렸고, 접촉한 공무원 22명은 오늘부터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휴 기간에도 신규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어제 하루에 25명,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4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37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이고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1명 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던 드림타워에선 동료 직원 122명에 대한 검사 결과 1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 6명은 격리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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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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