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비협조'..광주 광산구, 개신교회 고발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지 않은 개신교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청사교회 대표자 등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광산구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청사교회 측이 집합 예배 참석자 명단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 등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지 않은 개신교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청사교회 대표자 등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지표 환자인 광주 959번 이후 현재까지 33명으로 증가했다.
광산구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청사교회 측이 집합 예배 참석자 명단을 즉각 공개하지 않는 등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중이다.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부분 이 교회 교인들로 지난 20일과 23일 예배에 참석했다.
방역 당국은 청사교회 전체 교인이 320명이며, 20일 예배에는 250명, 23일 예배에는 12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예배 당시 목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20일 예배 이후에는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교회 주변 관련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우산동 전역을 방역 소독했다.
또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청사교회에는 내달 6일까지 시설 폐쇄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hs@yna.co.kr
- ☞ 영국발 입국자 사망…코로나19 변종 여부 조사중
- ☞ 한 마을을 감동케한 성탄 선물…도대체 어떤 선물이길래
- ☞ 유시민 "땅 사고팔아 부자 못되게 상상할수 없는 정책나왔으면"
- ☞ 이재명 "대선? 손들고 나서진 않아도 대비는 하고 있다"
- ☞ 한국전쟁이 빚은 희대의 영국 이중간첩 블레이크 사망
- ☞ 승리까지 12분 남았는데…'개 난동'에 축구경기 무효로
- ☞ "유튜버 때문에 망했어요" 무차별 저격에 신음
- ☞ 최민수 아들 최유성, 공황장애로 훈련소 퇴소
- ☞ 중국 하늘에서 떨어진 거대한 불덩이…곳곳에서 목격
- ☞ '엉덩이를 흔들흔들'…춤 추는 영국 여왕 영상의 진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