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두 번 전량주사로 큰효과 보는 승리공식 발견해"

김재영 입력 2020. 12.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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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의 '약점'을 보충 연구를 통해 해소하는 방식을 알아냈다고 27일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어트 CEO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의 온전한 주사로 다른 백신들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승리 공식'을 발견한 것으로 우리 팀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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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20년 11월23일 영국 옥스퍼드대 제공 사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주사약이다. 2020. 11. 27. …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의 '약점'을 보충 연구를 통해 해소하는 방식을 알아냈다고 27일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어트 CEO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의 온전한 주사로 다른 백신들과 똑같은 효과를 내는 '승리 공식'을 발견한 것으로 우리 팀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의 심중한 종류에 대해서는 "100% 예방"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스웨덴 자본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가장 빠른 7월에 영국과 브라질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3상 실험을 실시했으나 최종 개발결과 발표는 화이자와 모더나에 시간 상으로나 내용 상으로 뒤졌다.

미 화이자-독 바이오엔테크는 11월9일 90%의 감염예방 효과(18일 95%로 상향)를 발표했고 미 모더나는 11월16일 94.5%(30일 94.1%로 하향) 효과를 발표했으나 아스트라제네카는 23일 평균 70%의 효과율을 최종평가로 내놨다.

특히 온전한 1회 분량 주사를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은 지원자 군은 예방률이 62%였으나 처음 반량으로 맞고 2차 접종 주사를 전량으로 맞은 군은 90%의 효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반량 주사는 실수로 인한 것이며 실험군 규모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중증에 대한 예방도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백신이 '보충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착수했다.

이날 CEO가 장담한 '승리 공식'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빠르면 28일(월), 늦어도 31일(목) 사용허가를 얻을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후 1월 초에 영국을 필두로 실제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당국은 앞서 2일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해서 8일부터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모더나는 영국에 따로 신청하지 않고 영국이 탈퇴한 유럽연합에 11월30일 허가신청을 해 1월6일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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