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최대 효능 내는 승리 공식 찾았다"

박혜연 기자 2020. 12. 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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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승리의 공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임상시험 결과 2회 주사로 다른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백신 효능을 보여줬다"며 "이 자료는 향후 어느 시점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임상 3상 초기 분석 결과 평균 70% 효능을 보였지만 절반 수준으로 투약량을 변경하면 90%의 효능을 보여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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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승리의 공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중증화에 대해 "100% 보호"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임상시험 결과 2회 주사로 다른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백신 효능을 보여줬다"며 "이 자료는 향후 어느 시점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신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제약사 가운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효능 95%, 모더나의 백신은 효능 94.5%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임상 3상 초기 분석 결과 평균 70% 효능을 보였지만 절반 수준으로 투약량을 변경하면 90%의 효능을 보여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을 수정, 재개해 투약량을 달리하며 최대 효능치를 찾는 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이 백신에 대해 28일 영국 의약품 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승인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mRNA기술을 이용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약한 버전의 침팬지 바이러스에 mRNA 코드를 삽입해 항체가 형성되게끔 돕는 역할을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연말까지 전세계적으로 백신 2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 3월 말까지는 7억회분 이상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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