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끝낸 진중권 근황 "피아노가 왔다"..1년 전 '정경심 걱정' 글 공개

김지영 기자 2020. 12. 28. 0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자 "내 싸움은 끝났다"며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치겠다"고 선언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7일 자신의 안부를 전해왔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아노가 왔다"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피아노 사진을 실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려 1년 전인 2019년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도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자 "내 싸움은 끝났다"며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치겠다"고 선언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7일 자신의 안부를 전해왔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아노가 왔다"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피아노 사진을 실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3일 정권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행보에 대해 "학교에 사직서를 낸 것이 작년 12월 19일로 거짓이 진실을 집어삼키는 것을 보고, 이러다가 사회가 위험해지겠다고 생각해 시작한 일이었다"며 "사실이 사실의 지위를 되찾는 데에 무려 1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진 전 교수는 사실상 SNS를 통한 정권 비판 행보에 대해 은퇴를 선언하며 "가끔 들어와 안부는 전하겠다"고 했다. 27일 '피아노'는 안부를 전하겠다는 약속의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진 전 교수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올려 1년 전인 2019년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도 소개했다.

당시 진 전 교수는 "정경심의 지지자들이 실은 정교수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문제를 '사법'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으로 가져가면, 피고는 지지자들 의식해서라도 끝까지 무죄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형사사건의 피의자를 향한 그들의 '정치적' 기대와 요구, 그리고 그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부담이 법정에서는 정교수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그를 '사랑한다'고 외치는 사람들 중에서 이 점을 우려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로 그들이 언제 정교수를 알기나 했던가요?"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절이라도 해"…2020 '직장갑질 대상'이 시국에 해돋이가 그렇게 보고 싶나요?'열애설 부인' 라비, 태연 집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허경환, 김지민과 결혼 약속?…"오나미도 있어"신정환, 21세부터 47세까지 달라진 얼굴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