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식품 많이 먹는 사람, 폐 건강 좋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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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시달리는 신체기관 중 하나가 바로 폐다.
이런 폐 건강과 관련해 두부나 두유 등 콩이 주성분인 음식을 듬뿍 먹으면 폐를 보호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 결과, 폐가 건강한 사람은 COPD 환자들보다 콩 및 콩식품 섭취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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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시달리는 신체기관 중 하나가 바로 폐다.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폐에 각종 공해물질로 오염된 공기와 미세먼지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런 외부 환경의 공격에 폐 안쪽에 있는 허파꽈리부터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폐를 위해서는 금연은 물론 공기가 좋을 때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폐 건강과 관련해 두부나 두유 등 콩이 주성분인 음식을 듬뿍 먹으면 폐를 보호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호주 커틴공과대학교 연구팀은 폐가 건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일본의 COPD 환자 278명과 동일한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 340명을 대상으로 폐활량을 검사하고 설문지를 통해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폐가 건강한 사람은 COPD 환자들보다 콩 및 콩식품 섭취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가 건강한 사람들의 하루 콩 섭취량은 평균 50.23g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자 28.5g의 거의 2배였다.
연구팀은 "콩의 플라보노이드가 폐에서 염증을 줄이고 담배 등의 발암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D는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되는 아주 작은 공기방인 허파꽈리를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호흡세기관지가 조금씩 좁아져서 기능을 못하는 병이다.
크게는 호흡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큰 기관지로 번지는 만성기관지염과 허파꽈리들 사이의 벽이 무너지고 뭉쳐져 허파가 팽창하고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숨길이 좁아지는 폐기종으로 구분된다. COPD의 90%는 흡연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 결과(Soy consumption and risk of COPD and respiratory symptoms: a case-control study in Japan)는 '레스퍼레이토리 리서치(Respiratory Research)'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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