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 새 19명 확진..사망자 1명 추가(종합)

전원 기자,허단비 기자 2020. 12.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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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27일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하고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038~10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900번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전남 544~5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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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2명·전남 7명..요양원, 교회, 라이브카페 등
지난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노인요양원에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2020.12.22/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허단비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27일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하고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038~10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1038번, 1049번 확진자 역시 감염겸로가 확인되지 않아 감염원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1046번 확진자는 광주 964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 96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광주 96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광주 1039번과 1040번 확진자는 서울 영등포구 418번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041~1045번, 1048번 확진자는 에버그린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자로 에버그린요양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현재 요양원 2~3층에는 30여명이 코호트 격리조치 돼 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요양원 입소자들은 전원조치 한 상황이다.

대면예배를 진행한 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 청사교회에서도 교인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광주 1047번으로 분류됐다.

광산구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는 24일 8명(지표환자 포함), 25일 15명, 26일 9명, 27일 1명으로 총 3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후 숨진 6번째 광주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27분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광주 900번 확진자가 숨졌다.

광주 900번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에버그린요양원 입소자였다.

앞서 광주에서는 112번(7월16일), 76번(7월19일), 388번(9월11일), 894번(12월21일), 906번(12월25일) 등 5명이 숨졌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2020.12.21/뉴스1 © News1

전남에서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전남 544~5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 544번 확진자는 광주 103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광주 1031번 확진자는 에버그린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자다.

전남 545~549번 확진자는 전남의 한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자이거나 이들의 n차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545번과 546번은 전남 53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광양의 한 교회와 관련된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535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547번과 548번, 549번 확진자는 전남 54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541번 확진자는 전남 535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547번 확진자는 광양의 한 운전학원에서, 548번과 549번 확진자는 광양의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전남 550번 확진자는 제주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7080라이브카페 발 확진자이다.

전남 보성에 거주하는 550번 확진자는 지난 18~20일 지인인 제주 27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제주 273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550번 확진자는 26일 오한 증상을 보여 코로나19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위급한 만큼 가급적 소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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