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식의약품 원천소재 공동개발 MOU 체결

김병호 2020. 12.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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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 GC녹십자웰빙,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원천소재 공동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우리바이오는 최첨단 LED식물공장을 활용해 고품질의 천연물 원료 대량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바이오가 협약을 통해 중점 개발할 소재는 산꼬리풀 등 10여종의 국내 자생식물이다. 산꼬리풀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치료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해 영진약품에 기술이전 한 소재다. 현재 천연물신약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a 단계까지 완료한 상태다.

우리바이오는 공동연구 협약으로 유한건강생활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마리골드'를 포함해 다수의 식물공장형 식의약품 개발 후보소재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 네크워크를 구성해 빠른 기간 내에 고부가가치 소재로 입증된 후보소재의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하겠다"며 "천연물 원료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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