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8.4% '우리사회 부패'..'정당·입법' 부패 인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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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익위원회의 '2020년 부패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4%가 '우리사회가 부패하다'고 응답해 지난해(63.0%)보다 14.6%포인트(p) 감소했다.
모든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개선됐고, 일반국민의 48.4%가 '부패하다'고 응답해 전년(63.0%)과 비교해 가장 많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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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민권익익위원회의 '2020년 부패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4%가 '우리사회가 부패하다'고 응답해 지난해(63.0%)보다 14.6%포인트(p) 감소했다. 응답자들은 '정당·입법'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28일 일반국민 1400명,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400명 등 총 4530명을 대상으로 6월, 10∼11월 부패인식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매우 부패+부패한 편)는 응답비율은 일반국민(48.4%)이 가장 높고, 기업인(36.4%), 전문가(32.2%), 외국인(13.8%), 공무원(6.1%)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사대상에서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는 인식이 개선됐고, 일반국민의 48.4%가 '부패하다'고 응답해 전년(63.0%)과 비교해 가장 많이 개선됐다.
사회분야별로는 일반국민, 기업인, 전문가는 '정당·입법', 외국인은 '종교단체', 공무원은 '언론'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평가했다.
'공무원이 부패하다'는 응답이 공무원은 1.4%인 반면, 일반국민은 33.1%로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행정분야별로는 모든 조사대상이 '소방분야'가 가장 청렴하다고 평가했다.
공직자에게 금품·접대 등을 제공한 경험은 일반국민 0.4%, 기업인 2.1%, 외국인 2%로, 기업인의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부정청탁한 경험은 일반국민 0.5%, 기업인 1.0%, 외국인 3.3%로, 외국인의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우리 사회의 공정 수준에 대해 일반국민, 기업인, 전문가는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지만, 외국인, 공무원은 공정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공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일반국민,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은 '법 집행의 공정성'을, 외국인은 '경제·사회적 분배의 공정성'을 제시했다.
정부의 투명성, 청렴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모든 조사대상이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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