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당선돼도 정치보복 결코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제가 시장에 당선돼도 정치보복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드루킹 댓글 조작과 정치 공작의 가장 큰 피해자였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가는 정치만 생각하겠다. 사감과 사익으로 국정을 망치는 현 정권의 길을 결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제가 시장에 당선돼도 정치보복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드루킹 댓글 조작과 정치 공작의 가장 큰 피해자였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가는 정치만 생각하겠다. 사감과 사익으로 국정을 망치는 현 정권의 길을 결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당선되면 연립 시정을 통해 야권의 유능함을 보여드리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다"며 "서울시정의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하나씩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서울시정 9년을 결산해 대안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대학·연구소 등 학계 정책전문가, 전문 기업인, 서울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미래비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서울시정 9년을 결산해 성과가 있다면 이어받고, 잘못된 정책은 바로잡으려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마구잡이 내로남불식 적폐 청산을 되풀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개혁 의제를 실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전임 시장이 워낙 오래 시정을 장악해 시장의 사적 관심·사업에 동원된 서울시 공무원들이 야당 후보 당선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장 개인의 관심사를 충족하기 위해 일을 벌이고 공무원을 동원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야당을 존중하는 협치를 복원해 정치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때 했던 말처럼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 비리 수사는 막지 말아야 하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 수 없는 인사, 무리한 임명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백신 확보 실패와 무능을 감추기 위한 거짓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며 "다른 나라보다 반년이나 늦은 백신 구매 계약 뉴스만으로 민심의 분노를 덮으려고 잔꾀 부리지 말라"고 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호가' 허경환 '50세까지 결혼 못하면 김지민과 결혼 약속'
- 황운하 '尹살아남는 대가는 檢 해체…수사검사들, 전자발찌 감시임무나'
- 나경원 '서울시장· 대선· 당권 등 폭넓게 고민 중…도울 수도, 나설 수도'
- 차명진 '與가 금태섭 내치듯 김종인, 민경욱 쫓아내…집단 몰사의 길로'
- '더 먹고 가' 송선미 '6세 딸에 남편 부재 솔직히 얘기…걱정보다 잘 살아'
- 태연, 열애설 반박 후 심경? '많이 참고 있을 때 유용한 짤'
- [N샷] 화사, 하의 실종·과감 상의 노출까지…섹시 매력
- [N샷]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만삭 때 사진+아들 공개…'나무같은 엄마'
- 달리던 트레일러서 떨어진 25톤 철제 구조물, 행인 덮쳐 '두다리 절단'
- '미우새' 사랑꾼 비 '김태희가 해주는 요리는 다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