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미애 재신임 청원 동참..검찰개혁 적임자"

윤해리 2020. 12.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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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8일 국민 한 사람으로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신임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은 검찰개혁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며 "추 장관 재신임도 또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재신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39만5691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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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檢개혁 마무리해야..초보 장관 맡기기엔 중대한 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8일 국민 한 사람으로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신임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은 검찰개혁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며 "추 장관 재신임도 또 하나의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법원의 잘못된 결정으로 윤석열은 다시 무소불위의 권좌에 돌아왔다. 앞으로 7개월 동안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후임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업무 파악도 해야 해 사실상 장관 공백기다. 이미 겪을 것을 겪고 견딜 것을 견딘 추 장관이 검찰개혁을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비단 윤 총장 개인과의 싸움이라기보다 제도적 개혁이 핵심"이라며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법무부 검찰의 업무 분담, 국가수사본부 출범에 따른 법령 준비 등 할 일이 태산이다. 초보 장관에게 맡기기엔 너무 중대한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한 장관의 재신임을 이렇게 많은 국민이 요청한 경우가 있었던가"라고 반문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의 표현이고 추 장관에 대한 두터운 지지"라고 해석했다.

다만 그는 "청와대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모른다. 예단하지도 않는다"며 "장관의 임면권은 오롯이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이기 때문이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저는 100% 대통령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의 재신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39만5691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선 부처 관계자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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