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1만9500개 교회 방역 점검..방역 미준수 612건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2020. 12.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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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비대면 예배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상당수 교회가 여전히 대면 예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성탄절을 맞아 밀폐도가 높은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대부분은 비대면 예배를 안하고 대면예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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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도 높은 소형 교회, 비대면 예배 지침 안 지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씨티교회 신자들이 교회 인근 학교 운동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인'(Drive-in)' 방식으로 송구영신 승차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비대면 예배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상당수 교회가 여전히 대면 예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8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성탄절을 맞아 밀폐도가 높은 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대부분은 비대면 예배를 안하고 대면예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가 성탄절 연휴를 중심으로 전국 약 6만여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1주간 방역수칙 위반으로 고발 85건,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123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교회의 경우 1만9500여곳을 현장 점검했다. 그 결과, 비대면 예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미준수 사례는 총 612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행정처분은 2건, 고발은 2건이고, 나머지 608건은 개선 지도에 그쳤다.

손영래 반장은 "적발 사례를 보면 대면 예배를 강행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비대면 예배 시 20명 이하 영상 송출 등 인력 기준을 안 지킨 사례도 포함됐다"면서 "마스크 미착용으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경우도 발생했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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