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건부, 민간병원 코로나19 백신 선판매 중단 지시

민영규 입력 2020. 12. 28. 12:05 수정 2020. 12. 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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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민간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판매에 나서면서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되자 당국이 중단을 지시했다.

28일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시내 윕하와디 병원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의 백신을 내년 1월 말까지 선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렸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은 아직 태국에서 긴급 사용승인이 나지 않았고, 조달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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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의 한 민간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판매에 나서면서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되자 당국이 중단을 지시했다.

28일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시내 윕하와디 병원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의 백신을 내년 1월 말까지 선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렸다.

캐나다가 긴급사용 승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제니차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계약금으로 4천 밧(약 14만5천 원)을 내고 내년 10월에 백신이 도착하면 2차례 접종받는데 모두 1만 밧(약 36만4천 원)을 내게 될 것이라고 광고하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은 아직 태국에서 긴급 사용승인이 나지 않았고, 조달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태다.

태국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공급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보건부는 27일 병원 측에 광고 중단을 지시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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