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유튜버 국가비 기소의견 檢 송치

이용성 2020. 12.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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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도마에 오른 유튜버 겸 요리연구가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국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인들과 만나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국씨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고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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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경찰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국씨 검찰 송치
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과 생일파티 영상 올려 논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도마에 오른 유튜버 겸 요리연구가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국가비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
서울 마포경찰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국씨가 자가격리자임에도 타인을 만난 점에서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0월 영국에서 귀국한 국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인들과 만나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해당 영상에서 국씨는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해외 입국자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의무로 해야 한다.

이에 10월 서울 마포구보건소는 국씨에 대한 수사를 마포경찰서에 의뢰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국씨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고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이어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영상을)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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