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업체 대표 구속

김명규 기자 2020. 12.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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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대표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회사 직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상해치사) 김해의 한 사설구급차 업체 대표 A씨(42)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사설구급차 업체 사무실에서 회사 운영 문제로 직원 B씨(42)의 얼굴과 배, 다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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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대표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회사 직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상해치사) 김해의 한 사설구급차 업체 대표 A씨(42)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사설구급차 업체 사무실에서 회사 운영 문제로 직원 B씨(42)의 얼굴과 배, 다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폭행 후 B씨를 내버려둔 채 퇴근한 A씨는 이튿날 오전 10시쯤 회사에서 의식없이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A씨는 즉시 신고하지 않고 차량에 태워 B씨의 집 근처로 이동하는 등 숨진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지연하다 7시간 뒤인 오후 5시25분쯤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체포한 경찰은 B씨의 신체에 피멍 등 폭행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도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회사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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