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산 가속..월요일 기준 4주째 최다치 경신(종합)

박세진 2020. 12.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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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속도가 계속 붙고 있다.

남아공에서 보고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스가 총리는 특히 감염력이 높아진 변이 코로나19의 일본 내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국내 유입이 이미 확인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더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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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입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첫 확인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속도가 계속 붙고 있다.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28일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검역소 별로 발표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 481명을 포함해 총 2천395명(오후 9시 기준)이다.

주말 중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른 요일보다 감염자 수가 적게 발표되는 경향을 보이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일 이후 4주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22만4천483명, 사망자는 51명 늘어 3천338명이 됐다.

집중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면서 최다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30대 여성이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에서 보고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고,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파악된 변이 코로나19 확진자는 영국에서 들어온 6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후생성은 이들 7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28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의 텅 빈 국제선 터미널 체크인 구역을 한 승객이 지나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해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의 외국인 신규 입국을 막기로 했다. leekm@yna.co.kr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지율 급락세를 겪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저녁 주재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러스는 연말연시가 없다"면서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관계 각료에게 당부했다.

스가 총리는 특히 감염력이 높아진 변이 코로나19의 일본 내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국내 유입이 이미 확인된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더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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