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코로나 접종' 개시.."日 근로자 대상 제외"

황현택 2020. 12.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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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더불어 주일미군도 오늘(29일)부터 일본 내 미군 시설에서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곳은 아오모리(青森)현 미사와(三沢)기지, 도쿄도(東京都)의 요코타(横田)기지,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요코스가(横須賀)기지 등 6곳입니다.

현재 일본에 백신은 모두 8천여 회가 도착한 상태로, 주일미군은 기지 내 미국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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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더불어 주일미군도 오늘(29일)부터 일본 내 미군 시설에서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곳은 아오모리(青森)현 미사와(三沢)기지, 도쿄도(東京都)의 요코타(横田)기지,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요코스가(横須賀)기지 등 6곳입니다.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했으며,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일본에 백신은 모두 8천여 회가 도착한 상태로, 주일미군은 기지 내 미국 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예정입니다.

다만, 미군기지 안에서 일을 하는 일본인은 접종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코로나19 백신이 일본 국내에서 미승인 상태임을 감안해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내에서 승인이 될 때까지 기지 안에서 일하는 일본인 근로자에게 접종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국내 미승인 상태로 접종이 이뤄질 경우 부작용 등 건강 피해가 생겼을 때 구제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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