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부선 철로서 굴착기·화물열차 충돌..2명 사망(종합)

이재림 입력 2020. 12. 30. 07:35 수정 2020. 12.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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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3시 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철로 서울 방향 103.5㎞ 지점(서울 기점)에서 굴착기(백 호우·back hoe)가 컨테이너를 싣고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부산항 출발·경기 의왕 오봉역 도착 예정)와 부딪혔다.

한국철도 측은 "부득이 일부 열차 운행은 중지했다"며 "다른 철로를 이용하는 KTX는 정상 운행 중인 만큼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애플리케이션)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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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관련 공사 진행..일부 열차운행 한때 차질
충남 천안 굴착기·화물열차 충돌 사고 현장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30일 오전 3시 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경부선 철로 서울 방향 103.5㎞ 지점(서울 기점)에서 굴착기(백 호우·back hoe)가 컨테이너를 싣고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부산항 출발·경기 의왕 오봉역 도착 예정)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58)씨 등 굴착기 관련 작업자 2명이 숨졌다.

A씨 등은 배수로 노반 터파기와 매설 등 공사를 위해 사고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철도 설비도 파손돼 한국철도(코레일)가 긴급 복구 작업을 했다.

수습 과정에서 경부선을 지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일부 승객은 한국철도에서 마련한 버스로 이동하기도 했다.

한국철도 측은 "부득이 일부 열차 운행은 중지했다"며 "다른 철로를 이용하는 KTX는 정상 운행 중인 만큼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애플리케이션)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철도사법경찰대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새벽 발생한 굴착기·화물열차 충돌 현장 살피는 구급대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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