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일 확진 사상 첫 5만 돌파, 5단계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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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유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긴 지 하루만에 나온 수치다.
영국에서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 확인됐고, 사망자는 414명 새로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38만2865명, 누적 사망자는 7만15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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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영국이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유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넘긴 지 하루만에 나온 수치다.
영국에서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 확인됐고, 사망자는 414명 새로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38만2865명, 누적 사망자는 7만1567명이다.
입원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병원의 입원 환자 수는 이미 이전 정점인 지난 4월 1차 파동 때 기록(약 1만9000명)을 넘겼다.
BBC는 "영국 남동부 전역 병원 응급실 밖에 구급차가 줄지어 있다. 병원에선 테러 공격 발생 때 쓰는 3중 텐트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영국 상황이 재앙(catastrophe)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더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은 현재 런던과 잉글랜드 동부·남동부 일부 지역에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영국 정부 코로나19 위협 자문그룹 일원인 앤드류 헤이워드 교수는 29일 BBC 라디오4에 출연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대유행이 매우 위험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재앙을 막기 위해 결정적인 국가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국 폐쇄에 가까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유난히 가파른 이유는 전파력이 70%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정부 자문위 위원인 네일 퍼거슨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의심할 여지없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5단계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가 되면 모든 사람이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폐쇄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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