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2주 연장..확진자 1567명 발견

정진형 2020. 12.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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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방역 효과가 크다고 보고 내년 1월 3일까지이던 운영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난 14일 가동을 시작해 16일 동안 총 59만3756건을 검사해 확진자 1567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63개소를 운영해 16일간 총 31만6334건을 검사하고 84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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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152곳..16일간 59만3천건 검사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2.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방역 효과가 크다고 보고 내년 1월 3일까지이던 운영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7명, 경기 36명, 인천 14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난 14일 가동을 시작해 16일 동안 총 59만3756건을 검사해 확진자 1567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전체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0.26%다. 지역별로는 서울 847명, 경기 577명, 인천 143명을 확인했다.

현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52개소다. 서울 63곳, 경기 76곳, 인천 13곳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콧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기본 진단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타액(침) PCR 검사와 검사 결과를 단시간 내 확인할 수 있지만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된다.

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방식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익명검사 결과 확진된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추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서울시, 경기도, 충청북도의 코로나19 현황과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63개소를 운영해 16일간 총 31만6334건을 검사하고 84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지난 23일부터는 물류업·콜센터·대중교통 종사자 등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이거나 교대근무 등으로 검사 접근성이 낮은 집단을 찾아가 3249건을 검사해 확진자 1명을 발견했다.

또 의료인력 부족과 피로도 해소를 위해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의료인력을 모집해 보건소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임시 선별검사소 76개소에서 23만3442건을 검사해 확진자 576명을 발견했다. 환자의 치료·격리를 위한 전담병원 등 1054병상, 생활치료센터 3112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경기도의료원 내에 중등증환자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도 지난 8월부터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251명을 모집해 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했다.

충청북도는 선별진료소를 기존 31개소에서 58개소로 확대·운영, 지난 18일 이후 10만2256건을 검사해 442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충북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총 247명, 1일 평균 3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충청북도는 거점전담병원을 2개소, 157병상을 지정·운영하고 연말연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가두캠페인,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한 홍보 활동과 식당·카페, 숙박시설, 관광명소, 상점·마트, 백화점 등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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