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모임 참석 뒤 확진..충북도 소방관 2명 직위해제(종합)

전창해 2020. 12. 30.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회 관련 모임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충북도 소속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 됐다.

30일 충북도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옥천소방서 소속 50대 소방관 A씨와 청주 동부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 B씨에 대해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옥천소방서에서는 A씨 외에도 2명의 소방관이 확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원 415명 전수검사는 모두 '음성'..일부 2교대로 비상근무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교회 관련 모임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충북도 소속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 됐다.

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소방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 충북도와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옥천소방서 소속 50대 소방관 A씨와 청주 동부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 B씨에 대해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A씨와 B씨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종교 관련 모임이나 식사 자리를 일절 금하라는 행정명령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의 배우자는 모 교회 목사이고, B씨는 이 교회 교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교회 모임에 참석,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두 직원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를 의결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감염병관리법 위반에 따른 고발 또는 구상권 청구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소방서에서는 A씨 외에도 2명의 소방관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옥천소방서와 청주 동부소방서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두 개 소방서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415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42명(옥천 35명·청주 동부 7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일부 부서의 경우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개편해 비상근무 중이다.

jeonch@yna.co.kr

☞ 고객이 종업원에 음료수 집어던진 후 일어난 놀라운 일
☞ 시골 주택 침입해 성폭행한 남성, 다른 사건 동일범 의심에도…
☞ 82년간 다락방에 방치했던 꽃병이 무려 20억!
☞ 무면허 음주운전 걸리자 쌍둥이 동생 면허증 제시한 형 결국
☞ 故박원순 텔레그램 공개…"이 파고는 넘기 힘들 것 같다"
☞ "갸름한 얼굴·넓은 이마·작은 입술"…한국인이 좋아하는 얼굴
☞ 상공에서 멈춘 중국 롤러코스터…"걸어서 내려오세요"
☞ 국민 마음 몰라도 너무 몰라…역풍 맞은 이 시국 정책 홍보
☞ 홍진영 "음악저작권료, 부가가치보다 매우 저평가"
☞ 코로나에도 줄 선 골목식당 돈가스집 '연돈'…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