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김도형 "'정희' 군입대 전 마지막 방송, 어릴 때부터 서태지팬"

[뉴스엔 최승혜 기자]

잔나비 김도형이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12월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이하이와 잔나비(최정훈, 김도형)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이 “두 분다 음색장인이다. 따라하고 싶은 보컬이 있냐”고 묻자 이하이는 “어렸을 때 마이클 잭슨 목소리를 정말 좋아했다. 박자가 목소리를 살려줬다. 한국 가수 중에는 이소라 선배님을 좋아한다. 독보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정훈은 “오아시스의 리암 갤러거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며 “한국가수 중에는 김창완 선생님을 좋아한다. 한국 가삿말과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따라해보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김창완 노래가) 보기에는 굉장히 편해 보이는데 따라 부르기가 힘들다”고 공감했다.

잔나비 기타리스트 김도형은 “저도 따라하고 싶은 보컬이 있었다. 어렸을 때 서태지 선배님 목소리 카피를 많이 했었다. 말투나 톤을 많이 따라했다”고 털어놨다. 김도형이 서태지 노래를 한 소절 부르자 김신영은 “목소리가 되게 맑다. 매력적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김신영이 “도형 씨가 군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다”라고 하자 김도형은 “오늘 방송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방송을 되게 하고 싶었다. 출연하게 돼서 마음이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