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한국 드라마 전 세계적으로 인기 늘어"

김정진 2020. 12. 3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VICE)는 올 한 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0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면서 "올 한 해 넷플릭스를 통한 아시아권의 한국 콘텐츠 시청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최근 5년간 한국 콘텐츠 제작에 7억달러 투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 2'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VICE)는 올 한 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0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면서 "올 한 해 넷플릭스를 통한 아시아권의 한국 콘텐츠 시청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릿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한국 콘텐츠 시청량은 아시아 지역에서 약 4배, 미국·캐나다·포르투갈·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약 2.5배 증가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 등 한류가 세계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제는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로도 한류 현상이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5개국 이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드라마 10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을 포함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더 킹: 영원한 군주', '청춘기록', '스타트업', '부부의 세계' 등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30일 이와 같은 보도를 인용하며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에는 넷플릭스의 역할이 있었다"면서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5년간 투자한 금액은 약 7천700억원(미화 7억 달러)"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제작한 한국 드라마로는 '킹덤', '스위트홈', '인간수업' 등이 있다.

stopn@yna.co.kr

☞ 눈 뒤집어쓴 돌하르방…'마징가'도 나왔다
☞ 멕시코 두 가정집 잇는 밀회의 땅굴 '충격'
☞ 고객이 종업원에 음료수 집어던진 후 일어난 놀라운 일
☞ 故박원순 텔레그램 공개…"이 파고는 넘기 힘들 것 같다"
☞ 82년간 다락방에 방치했던 꽃병이 무려 20억!
☞ 시골 주택 침입해 성폭행한 남성, 다른 사건 동일범 의심에도…
☞ 연대, 설민석 논문표절 심의한다…학위 취소 가능성
☞ "갸름한 얼굴·넓은 이마·작은 입술"…한국인이 좋아하는 얼굴
☞ "일베에 몰카 자주 올린 사람인데"…공무원 임용취소 청원
☞ 상공에서 멈춘 중국 롤러코스터…"걸어서 내려오세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