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67명, 누적 6만명대..사망자 21명 늘어 900명(종합)
비수도권 국내발생 297명..부산 72명·강원 36명·울산 35명·대구 32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었다. 지난 21일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10일 만에 1만여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40명이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68%인 643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권에서 129명이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300명 가까이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1주 평균 1007명 확진…1000명 내외 증감 반복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9일 1046명, 30일 1050명 등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었다가 이날 사흘 만에 967명으로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30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5만4358건으로 전날 6만1343건보다 약 6000여건 감소했다. 신규 의심환자 대상 진단검사량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1.8%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0일 하루 4만724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전날 대비 1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4일부터 17일간 총 63만448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1700명이 발견됐다.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94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07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가 위 수치 800~1000명이다. 지난 25일부터 일평균 확진자 수 1000명 내외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65명, 경기 219명, 부산 72명, 인천 59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과 경북, 경남 각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 등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4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08.42명이다.
종교·의료·요양시설 감염 여전…스크린골프 모임 집단감염도
경기에서는 파주시 병원 관련 2명, 파주시 복지시설 관련 1명, 파주시 요양병원 관련 1명, 군포시 공장 관련 11명,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1명, 이천시 물류센터 관련 7명, 안산시 요양병원 관련 1명, 안산시 의류 공장관련 2명,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1명,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 부산 종교모임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선 남동구 일가족, 부평구 보험회사, 부평구 종교시설, 서구 요양원, 서구 종교시설, 강화군 병원 등을 통해 확진자 접촉으로 추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4명, 북구 가족사랑주간보호센터 관련 7명,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 20명, 접촉자·직장·지인 관련 15명, 감염원 불명 4명이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22명과 인터콥 추가 전파 사례로 4명 등 26명이 확진됐고 이날 0시 이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인터콥 울산지부는 19일 제2울산교회를 빌려 초등부 캠프를 진행했으며 당시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여기에 제2울산교회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외에 양지요양병원 관련 1명 외에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남 진주에서는 도내 확진자와 스크린 골프 모임을 한 3명이 감염됐다. 또 스크린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도 감염됐다. 가족 중 1명은 중학생, 1명은 대학생으로 지난 29일까지 등교했다. 사천에서는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 참여자 2명이 확진됐다. 하동에서는 '하동 집단발생' 관련 1명이 감염됐다. 창원, 김해, 거제, 함안 등에서도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미파악자 등이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4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21명은 선행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경북에선 포항에서 구룡포 교회 전수 검사 결과 1명과 구룡포 관련 3명 등 환자들이 발생했다.
충남 천안에서는 식품점·식당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홍성에서도 1명 확인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충남 161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확인됐다. 국제 선교단 인터콥 관련 1명, 충남 133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논산에서는 지난 28일 육군훈련소 입대했던 장정 1명이 확진됐다. 서천에서는 전북 익산 14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 증가했고 선행 확진자가 이용한 목욕탕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아산에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서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이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충북 113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발생했다. 또 충북 634번째 확진자와 대전 73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이 감염됐다. 음성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 관련 2명이 확진됐다. 또 음성에서는 28일 확진된 직장동료로부터 2명이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교회 모임 관련 1명, 보험회사 관련 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서구 한 교회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유성구에서는 충남 서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광주 90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 광양에서도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나왔고 함평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천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이 발생했다.
강원 원주에선 원주와 경기 안양, 서울 등 확진자의 접촉자들과 고양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의 접촉자 2명 등 주로 확진자 접촉자 중에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들 동선 가운데는 사우나가 포함돼 있다. 동해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기존 확진자 접촉자 중에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춘천에선 춘천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확진된 속초 확진자의 가족 등 확진자 가족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보고됐다. 속초에선 속초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서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당 병동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구에선 29일 확진된 초등학생의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영월에선 경기 안산 확진자 가족 등이 확진됐다. 평창에선 대관령 고등학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으며 철원에선 자가격리 중이던 갈말읍 주민, 홍천에선 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춘천 거주자 등이 확진됐다.
4일만에 사망자 100여명 증가…누적 900명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국가는 인도 1명(1명·괄호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1명), 미얀마 2명(2명), 인도네시아 4명(2명), 이라크 1명(1명) 폴란드 3명, 우크라이나 3명(1명), 슬로바키아 1명, 미국 5명(2명), 멕시코 2명(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명 추가로 발생해 총 900명이다. 지난 27일 800명을 넘어선지 4일만에 약 100여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74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20.5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36명이 늘어 총 4만227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69.5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10명이 증가해 총 1만756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이 늘어 344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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