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 "내년에 경험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온다"

홍지현 기자 2020. 12. 31.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내년에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짐 비안코 월가 비안코리서치 설립자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것이 내년에 겪을 가장 큰 우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한 전문가는 내년에 경험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밖의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천문학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내년에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짐 비안코 월가 비안코리서치 설립자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것이 내년에 겪을 가장 큰 우려"라고 전했다.

비안코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0.5%포인트 정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승폭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2.5%는 사실상 지난 28년동안 없었던 최고치"라며 "이는 거의 한 세대 동안 인플레이션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어떤 것인지 잊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준을 필두로 유럽연합(EU)과 중국, 일본 등 선진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중에 푼 유동성 규모는 14조달러(약 1경5225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백신으로 인한 경제 정상화가 맞물리면 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비안코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증시가 이것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1년 안에 1달러로 살 수 있는 물건들이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고 이는 수입 저하로 이어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전했다.

지난 28일 뉴욕 연준의 11월 소비자기대지수 조사결과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 중간값은 2.8%에서 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1년6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것이다.

루도빅 콜린 본토벨 에셋 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악몽이 끝나고 경제 활동이 한꺼번에 재개될 때 사람들은 그동안 풀렸던 유동성이 여전히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내년 봄 슈가러시가 시작될 것이고 우리는 더 높은 인플레를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바지 입는 거 깜빡했어"… 현아, 엉덩이 다 보이네
아슬아슬 비키니… "움직이면 큰일(?)나요"
효민, 가슴골 드러난 수영복… 다리 길이 실화?
장도연, 아찔한 드레스… 등라인 어쩜 좋아
'오창석♥' 이채은, 앞트임?… "뭔가 달라보여"
"세상이 너무 거지 같다"… 신민아는 왜?
"오윤희, 남자 아니다"… 소품 실수 해명
"김세정인줄?"… 이영현 33㎏ 감량 '대박'
'통장 잔고 130억' 이지영, 사나 닮은꼴?
백아연, 시크+섹시… 이 분위기 무엇?

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