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서 꺼내놓은 모더나 백신..500회분 '전량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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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병원에서 500회분이 넘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NBC방송 협력매체 5시카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로라헬스라는 병원에서 한 직원이 의도적으로 모더나 백신 57병을 냉장고 밖에 꺼내놓는 일이 발생했다.
병원 측은 이 사건이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여겼으나, 나중에 가서 문제의 직원이 의도적으로 범행을 벌였음을 파악했다.
이 직원 또한 자신이 의도적으로 백신을 냉장고 밖에 꺼내놨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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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병원에서 500회분이 넘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폐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NBC방송 협력매체 5시카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로라헬스라는 병원에서 한 직원이 의도적으로 모더나 백신 57병을 냉장고 밖에 꺼내놓는 일이 발생했다.
57병은 500여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이다. 상온에서 방치된 이 백신들은 더 이상 쓸수 없게 돼 버렸다.
병원 측은 이 사건이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여겼으나, 나중에 가서 문제의 직원이 의도적으로 범행을 벌였음을 파악했다.
이 직원 또한 자신이 의도적으로 백신을 냉장고 밖에 꺼내놨다는 것을 인정했다. 병원은 이 직원을 해고했다.
코로나19 백신에 관계된 사건인 만큼 현지 경찰뿐 아니라 연방수사국(FBI)과 미 식품의약국(FDA)도 조사에 착수했다.
상온에서 모더나 백신은 12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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