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문 대통령, '또' 성역 없는 수사 주문? / '폐지 또는 하차' 김어준 저격한 금태섭

2020. 12. 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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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또 성역 없는 수사?' 누가 한 말입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입니다.

Q. 청와대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당부했는데, 비슷한 말을 했던 적이 있죠?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할 때도 같은 당부를 했습니다.

Q. 윤 총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다가 여권의 공적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네, 국민의힘은 야당이 공수처장 추천에서 사실상 배제됐는데 어떻게 공수처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냐고 비판했습니다.

Q. 민주당 내에서는 윤 총장 임명을 후회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야당 말 들을걸 그랬다는 반성까지 나왔습니다.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는 게 정치판인 것 같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폐지 또는 교체, 서울 시장 출마 선언을 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네요?

오늘 SNS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요.

제목이 [서울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의 문제]입니다.

Q. 방송인 김어준 씨를 교체한다는 건가요?

네, 금 전 의원은 김 씨의 편향성이 극렬하고 너무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김 씨를 교체하거나 라디오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 금 전 의원이 문제삼은 게 어떤 부분인가요?

김 씨가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뭐라고 했는지 직접 듣고 판단해보시죠.

Q.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죠. 서울교통방송은 서울시 산하 방송인데, 시민 세금을 지원받는 방송이 너무 편파적이라고요.

매년 서울시 예산에서 300억 원 이상이 서울교통방송으로 가는데요.

문제가 계속 불거졌지만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금태섭 전 의원의 목표가 고작 김어준 퇴출이었냐며 김 씨는 철학이 분명한 방송인이라고 편들었습니다.

Q. 출연료도 꽤 많이 받는다고 하죠?

2년 전 당시 자유한국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씨는 매주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여랑야랑은 '돈 아까워'로 정해봤습니다.

Q. 시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방송이다 보니 논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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