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은?
[앵커]
올해 서울지역에서는 저소득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유급병가 지원일수가 늘어납니다.
자녀돌봄을 위한 보육시설도 대폭 확대되고, 전국 고교에서는 무상교육이 전학년으로 확대됩니다.
서울시와 교육분야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점들, 박희봉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과 덕수궁, 서울역까지를 잇는 2km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사람숲길'로 오는 4월까지 새롭게 조성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워진 행사 개최를 위해 4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내에 화상 스튜디오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속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실업해소 프로젝트도 시행됩니다.
디지털 마케팅 관련 직무교육과 취업연계를 위한 상담을 제공합니다.
청년들의 사회생활 지원을 위한 서울청년센터, '오랑'은 광진과 서초, 성북에 새로 문을 엽니다.
서울지역 저소득 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유급병가지원이 확대됩니다.
최대 지원일수가 기존 11일에서 14일로 늘어나고, 하루 지원 생계비도 종전 8만 4,180원에서 내년 생활임금을 반영한 8만 5,61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최대 지원 생계비는 119만 8,540원입니다.
자녀 돌봄을 위한 보육시설 운영도 확대됩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165곳에서 250곳으로 대폭 확대되고, 초등생 방과후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노원·도봉지역에 1곳, 동작에 1곳 추가 개소합니다.
교육분야에서는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확대 실시됩니다.
종전 고교 2,3학년에서 고교 전 학년으로 무상교육 대상이 확대됩니다.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가 지원돼 학생 1인당 약 160만 원의 학비부담이 줄어듭니다.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급여는 초등학생은 38.8%, 중학생은 27.5%, 고등학생은 6.1% 인상됩니다.
인공지능 교육도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올해 도입됩니다.
관련 교재가 일선 학교에 보급되고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2학기부터 진로선택과목에 반영됩니다.
이와함께 정부와 각 기관이 실시하는 인공지능 교육을 비교, 분석하기 위한 AI 인재양성 지표도 개발되 올해 보급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안재우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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