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29명, 다시 1천 명대..사망 17명 늘어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9명 또 늘어 이틀 만에 다시 1천 명대가 됐습니다. 주춤하는 듯했던 3차 대유행의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내일(2일) 발표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천29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을 제외한 1천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8명, 경기 271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692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312명 나왔습니다.
위중, 중증 환자는 10명 더 늘었고, 코로나19 치료 중 17명이 또 숨져 누적 사망자는 917명이 됐습니다.
요양병원에 확진자 치료를 맡기고 격리한 데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 남아 있던 환자 37명 중 36명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10곳 가운데 9곳의 확진자를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켰습니다.
또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종사자를 1주마다 검사하며 양로시설과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을 감염 취약시설에 추가하여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주말 종료됨에 따라 3단계로 높일지 여부를 검토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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