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359명..구치소·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계속
[앵커]
요양병원과 교회, 교정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어제 3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90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는 359명입니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연속 3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6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933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126명은 모두 재소자입니다.
관악구 종교시설 관련도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 교인 한 명이 최초로 확진된 뒤 교인과 가족 등 15명이 더 감염됐습니다.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해서도 5명이 더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입원 환자가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내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등 196명으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중랑구 교회 관련 5명,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관련 3명, 용산구 건설현장과 금천구 교회, 양천구 요양시설, 구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특히 익명 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어제 하루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된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익명검사 36만여 건을 통해 모두 1천12명의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냈습니다.
서울시는 "무증상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검사 참여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익명 검사소 등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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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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