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의사 동호회 식사 모임 감염 확산

김호 2021. 1. 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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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도 20명 가까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의사들의 식사 모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의사 모임 관련해서 몇명이 또 확진됐나요?

[리포트]

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5명이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의사 체육동호회 식사 모임 관련입니다.

앞서 확진된 의료진의 접촉자들입니다.

이로써 의사 식사 모임 관련 확진자는 광주와 나주 등 병원 6곳의 의사 10명과 간호사 1명 등 모두 21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의 집단 감염 사례인 청사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요,

나머지 신규 확진자 4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 2명의 접촉자들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광주에서는 모두 17명이 확진됐는데 해외유입은 1명이고, 지역감염은 16명입니다.

광주는 두 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나오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한 자릿수로 줄더니 다시 늘었습니다.

전남에서도 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는데 광양이 3명, 순천이 6명입니다.

광양의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과 식당 접촉자 1명입니다.

순천의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일가족인데요, 먼저 확진된 가족에 이어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자녀들이 다니는 중학교와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들 사이의 전파도 심각한 만큼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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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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