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신축년" 2021년 첫 기록들

김종성 2021. 1. 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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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축년 첫 아기가 우렁찬 울음과 함께 태어났습니다.

새해 첫 수출품을 실은 화물기부터 첫 손님을 실은 KTX까지 올해의 최초 기록들을 김종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부부가 초조하게 TV 화면을 바라보며 이제 막 태어난 손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차가운 밤 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집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떨리는 마음을 누르고 담담하게 가족들에게 사랑의 뜻을 전합니다.

<임상현 / 새해 첫 아기 아버지> "건강하게 태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고요. 아직도 가슴이 막 떨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실 아내가 많이 힘들었는데 긴 시간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사랑한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주를 앞에서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마음을 달랩니다.

<새해 첫 아기 할아버지·할머니> "화면으로만 보니까 아쉬운 점은 크지만 어쩌겠어요. 지금은 같이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고, 또 신생아라 더더욱 조심해야…"

어둠이 깔린 인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진입합니다.

중국으로 가는 항공기에는 반도체 등 첫 수출품이 실려 있습니다.

<김종우 / 아시아나항공 수출화물탑재관리사 과장> "2021년 새해에는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자유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산한 서울역 대합실과 대조적으로 올해 첫 운행을 앞둔 KTX 기관실은 분주합니다.

안전하게 승객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상화 / 한국철도 KTX 기장>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많은 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 보내셨는데 올해는 다 같이 극복해 일상생활로 돌아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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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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