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3강구도..이재명 선두·이낙연·윤석열 추격
[앵커]
올해와 내년에는 그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도가 크게 요동칠 중요 선거들이 예정돼 있죠.
두 선거에 대한 새해 첫 여론조사 결과들이 발표됐습니다.
우선 내년 대선은 이재명·이낙연·윤석열의 '3강 구도'가 굳어지는 분위기인데요.
보도에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발표된 대부분의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이 지사는 여론조사 기관 칸타코리아와 리서치앤리서치, 현대리서치 등이 각 언론사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를 보이며 2위와 3위로 집계됐습니다.
제 1야당 소속 인물은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조사에서도 '유력 주자' 반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재명·이낙연·윤석열의 '3강 구도'가 굳어지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대권 주자 지지도 4~6위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포진했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안 대표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오차 범위 내에서 박 장관을 앞섰는데, 나 전 의원을 포함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박 장관이 1위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야당에 대한 지지도가 여당 지지도를 앞서거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범야권에선 박형준·이언주 전 의원이 1, 2위를, 범여권에선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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