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5월부터 한국에 백신 공급..2천만 명분 계약"

김학무 2021. 1.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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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한국에 5월부터 백신 공급..사용 승인 위해 협력"
백신 총 5천6백만 명분 확보..집단면역 형성에 충분
모더나 백신 5월 공급으로 집단면역 형성 앞당겨질지 주목

[앵커]

어제 정부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모더나 측도 이 같은 계약 사실을 확인하고 5월부터 한국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모더나 백신은 2천만 명이 맞을 수 있는 4천만 회분.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당초 계약 협상을 추진했던 2천만 회분보다는 2배로 물량이 늘어났으며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2021년)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습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도 우리나라와의 이 같은 계약 사실을 확인하며, 올해 5월부터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사 백신이 현재 한국에서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지만, 배포 전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는 총 5천6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충분한 물량입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천만 명분, 얀센과 600만 명분, 화이자와 천만 명분의 공급계약을 각각 완료했습니다.

또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는 우선 천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총 3천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선 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새해 1분기, 얀센과 모더나가 2분기, 화이자가 3분기입니다.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모더나가 5월부터 백신 공급에 나선다고 밝힌 만큼 가을로 예상된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정부는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1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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