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최대 쟁점..'부동산 창' 든 野 vs '방역 방패' 든 與

2021. 1. 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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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내년 대선을 앞두고 4월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선거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선거 성패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야당이 '부동산'이란 창을 들었다면 여당은 '방역'이란 '방패'를 들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가격을 잡아왔고요”

서울 전셋값 79주 연속 상승 전국 집값 14년 만에 최고치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맹탕 대책은 국민들의 고통만 가중시킬 뿐”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백신 확보 비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부의 무능과 잘못된 대응으로"

12월 31일 모더나 최종 계약 5600만 명 분 확보

24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도 집값을 잡지 못한 탓인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는 70%에 달했습니다.

올해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을 보궐선거의 최대 약점으로 꼽고 있고 야당은 부동산 실책을 집중 부각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부동산 문제는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상욱 /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똑같은 패턴으로 가겠다고 장관 얼굴만 바꿨습니다."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면 여당은 다시 한번 K-방역의 성과를 내세울 예정입니다.

실제 정부의 백신 도입 과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1%였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다소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K 방역에 전체에 대한 신뢰감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게 아니냐.“

야당은 백신 구매 시기를 놓쳤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지상욱 /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백신 미확보로 생기는 경제 피해가 최대 230조에 해당한다는 조사 내용이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쟁점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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