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424억 원 잭팟..김하성,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

2021. 1. 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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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 진출한 김하성이,

새해 첫날 우리 돈 400억이 넘는 초특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평균연봉으로 따지면 2013년 류현진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부터 대박이 터졌습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최장 5년,

옵션포함 최대 3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박병호, 강정호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타자 최고액입니다.

보장액수로 보자면 계약기간 6년에 390억원이었던 류현진이 더 많지만

평균연봉은은 김하성이 더 높습니다.

계약 내용엔 가족들의 영어 수업료, 해마다 비즈니스석 항공권 8장이 포함돼 있습니다.

3년차부터는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갖게 됩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한글로 김하성을 환영했습니다.

김하성은 "새해 첫날 계약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김하성의 원소속 팀 키움은 이적료 약 60억원을 받습니다.

이제 남은 건 주전경쟁입니다.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 검증된 스타이지만

샌디에이고 3루와 유격수 자리엔 이미 거물급 주전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현실적으로 2루나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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