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한국에 5월부터 공급".."3분기까지 1차 접종"

남주현 기자 2021. 1.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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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31일) 미국 제약 회사인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측도 우리와 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한국으로 백신이 처음 공급되는 시기는 5월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한국에 대한 백신 공급은 오는 5월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물량 2천만 명분 가운데 첫 공급량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모더나 측은 이어 백신 공급 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해 한국 보건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 측의 최종 발표로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의 공급 시기는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2분기 얀센, 5월 모더나, 3분기 화이자 백신으로 구체화됐습니다.

남은 과제는 첫 도입 이후 가능한 빠르게 추가 물량을 들여와서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인구의 60% 이상이 접종받게 하는 겁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의 경우 약속한 1천만 명분 중 150만 명분만 2월~4월 사이에 들어올 전망이고 850만 명분의 공급 시기는 추가 협상이 필요합니다.

얀센 외 세 개 백신은 두 번씩 접종받아야 하기 때문에 2차 접종 완료 시점은 4분기 이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2~3분기에 시작을 해서 3분기 말 정도에 1차 접종들을 완료하고, 일정 기간을 두고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는 그런 일정으로.]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화이자 제품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우리 식약처도 3분기 도입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사전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기덕)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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