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춘 월드컵 예선 재개..벤투호 다시 뛴다
[앵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2022 카타르월드컵 대륙별 예선이 올해 다시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역시 3월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아시아 2차 예선에 돌입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축구연맹은 내년 11월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습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 FIFA 부회장>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시설들을 보고는 감명받았습니다. 내일이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2019년 시작된 대륙별 예선전은 코로나19에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대륙별 예선이 제대로 진행된 곳은 남미 뿐입니다.
경기가 줄줄이 밀리며 일정이 촉박해진 각 대륙 축구연맹들은 새해 예선을 재개합니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아시아는 오는 3월부터 2차 예선을 다시 시작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3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6월까지 남은 4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내 훈련 소집은 단 한 번.
그마저도 핵심전력인 해외파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손흥민 등 해외파를 오스트리아에 총집결해 카타르,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지만, 황인범 황희찬 등 선수 다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홍역을 치른 벤투호는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조심스럽게 준비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월드컵에 앞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김학범호 역시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1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평가전 상대를 구하기 어려워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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